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미래통합당/패배의 원인 및 지역별 결과 (문단 편집) === [[우파 유튜버|극우 유튜버]]에 휘둘리는 당 운영 === 2012년 나꼼수와 그 지지자에 의해 선거 전략이 휘둘려졌던 [[민주통합당]]처럼, 이번 총선의 미래통합당은 시끄러운 소수, 강성한 [[우파 유튜버]]의 의견에 지나치게 휘둘렸다. 예를 들어 [[차명진]] 등 일부 후보들은 인터넷 보수층 사이에서 떠돌던 음모론을 사실인 양 주장했다.[* 그마저도 통진당 성향의 좌익 NL계 신문이다.] 그렇다 보니 조국 사태, 북한 문제, 경제 문제 등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논쟁에서 미래통합당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념 갈등에만 치중하고 반사이익을 노리는 태도로 일관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당은 중도층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넷 우익|인터넷 강성 우파의 정당]]이라는 이미지만 더 떠안고 말았다. 차명진 등 막말 인사들은 물론 황교안 대표마저 테러 운운하는 등 입단속이 안되는 것은 기본에 당 지도부는 차명진에 대한 제명 의사를 밝혔으나 당내 윤리위는 탈당 권유라는 [[솜방망이]] 징계로 차명진 제명까지 늦춰 부동층의 이탈을 가속화하기도 했다. 즉 즉각적으로 강력한 징계를 때려서 막말에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모습으로 부동층, 중도층에 호소했어야 했지만 현실은 당내 강성세력과 지지층의 눈치만 보다가 결국 차명진을 즉시 제명하지 않은 것에 실망한 중도층 및 온건보수 성향의 지지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반대에 위치한 강성친박 지지자들은 차명진을 살려내라며 당 게시판 등을 어지럽혀 당 상황은 그야말로 자중지란에 빠졌으며, 많은 [[극우]] 유튜버들이 이를 두둔하면서 유튜브 조회수를 빨아먹거나, 심지어는 '''광화문 세월호 기념관으로 가서는 저급한 춤을 추거나 떡을 치는 정신 나간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사건은 [[안정권]] 유튜브에 [[https://youtu.be/HQvrhZJPjwM|영상으로 올려져]] 있었으나, 계정 자체가 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영구정지를 먹으면서 짤렸다.) 당연히 이런 추태를 보고 미래통합당을 찍으려 했던 중도 부동층이 모조리 떨어져나간 것은 말할 것도 없으며, '''보수 성향 유권자들 중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샤이 지지층|샤이(Shy) 보수]]보다 겉으로는 보수를 자처하지만 통합당에 실망해 일부러 투표를 안 하는 셰임(Shame) 보수가 나타난 수준이다.'''[* 당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저런 퍼모먼스 말고도 폭력과 폭행 등으로 극우 유튜버들의 만행에 네티즌들의 인식은 '''[[정치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장이나 인식이 안좋은데 이런 짓을 벌였으니 결국 뿌린대로 거둔셈이다.] 당장 겨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년 전]]에도 [[정태옥]]의 [[이부망천]] 사건으로 인천, 부천의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를 포기했던 결과가 있었다. 방향은 다르지만 상술한 대로 나꼼수도 이런 행보를 보였는데, 한미 FTA를 반대하기 위해 이에 동조하는 의원의 이름으로 동요든 노래든 만들어서 영원히 조롱하겠다고 했었다. 결국 이런 물건은 만들어지지도 않았으며 한미 FTA에 대한 반대 행동이 당론처럼 여겨지며 중도층을 내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1110317530984194&outlink=1&ref=https%3A%2F%2Fwww.google.com|#]] 그렇게 역사는 보수측에게 다시 돌아온 셈이다. 또한 홍보전략 면에서도 심각한 열세를 보여주었는데, 선거공보, 유튜브 및 유세에서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나친 네거티브 전략에만 치중하여 지역구 의원들에게 필요한 지역개발, 복지 및 사업 관련 현안 등이 묻혀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강성 지지층으로 인한 판세 오판의 축소판을 보여준 곳으로 [[오산시(선거구)|오산]]이 있다. 미래통합당은 이 지역구에 [[최윤희(군인)|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을 전략공천했는데, 일단 오산에는 군대가 없고[* [[오산공군기지]]는 [[평택시]]에 있다.] 바다도 없다. 최윤희 총장의 이력을 전혀 살릴 수 없는 지역구에다 공천을 해 버린 것.[* 최윤희가 오산 출신이긴 하나, 수도권 도시 선거구에서 지연에 의존한 투표성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지난 20년 동안 오산 인구는 4배 넘게 증가했는데, 상식적으로 출산만으로 이렇게 인구가 폭증할 리는 없으니 현재 오산 거주자의 3/4 이상이 외지 출신이라고 볼 수 있다. 접전 구도라면 토박이들의 몰표로 승패가 뒤바뀔 수도 있겠지만 안민석은 4선 내내 한 번도 2위 후보에게 10% 이내의 격차조차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지역 기반이 탄탄한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의원이다. 오산시민들 조차 안민석 빼곤 다른 후보 조차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 오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30대~40대 비율이 높은 선거구이다. 이 세대의 지지율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지역은 [[구미시/정치|TK가 아닌 이상]] 절대 승리 할 수 없다. 이런 지역에서 까지 접전을 펼칠 수 있는 판세였다면 미래통합당의 예상 총선 결과는 최소 개헌의석 확보였을 것이다. '''물론 극우 유투버들은 최소 개헌의석 확보를 진실 이라고 믿었을 가능성이 크다.'''] 여러 면에서 [[안민석]]의 무난한 압승이 예상되던 곳이었으나, [[최순실 게이트]] 당시 종횡무진의 활약으로 이름을 알린 안민석을 어떻게든 떨어뜨리고 싶었던 극우 유튜버들이 오산으로 몰려와 지원 유세를 하며 '오산 접전예상! 격전지로 탈바꿈!'이라며 떠들어댄 탓에 중앙당에서도 진짜 격전지라고 판단해 지원유세를 나오기도 했으나, 결과는 15%차 대대적인 완패였다. 최윤희 본인은 진지하게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15% 대패에도 재검표를 요청하는 답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산 공천을 오산한 결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낙선자(3.02%)인 천하람 후보는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8674.html|목소리 큰 열성 지지층에게 끌려다녔다]]면서 그 결과로 미래통합당이 상식과 비상식 사이에서 비상식을 택하는 일이 많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0-80년대 국가주도형 반공보수가 있다면 [[2020년]]에는 그에 맞는 21세기형 보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부산 금정구의 김세연 3선의원의 경우 심지어 [[https://shindonga.donga.com/3/all/13/2063858/1|아스팔트 우파와 절연하지 않으면 당이 회생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제 미래통합당 및 보수진영은 더 이상 자신들이 주류가 아닐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는 지점은, 보수 역시 사회적인 변화를 점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천하람 후보는 "겸손한 태도로 기존 것을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하자는 게 보수다. 이게 빠지면 수구가 되는 거다... 보수주의자의 기본 역할은 사회의 기본 틀을 유지하며 변화에 맞춰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다" 라고 했고, 김세연 의원은 "수구 정당이 보수를 참칭하니 보수가 부끄러운 것처럼 보이지만, 보수는 사회 변화를 항상 수용하면서 점진적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고 했다.] 미래통합당은 차후 강성 지지층을 위해 이념적 색깔을 분명히 하기보다는 중도까지 포섭할 수 있을 정도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